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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22. 22世 〉59. <부정공>장서기(藏書記)휘철식(哲植)휘연준(諱淵濬)
1. 문헌 목록 〉22. 22世 〉61. <부정공>회정기(悔亭記)휘연기(諱淵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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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부정공>유당기(裕堂記)휘종남(諱鍾南)
裕堂記 裕堂玉川趙公鍾南氏別號也玉川氏以順天巨閥子姓繁衍世傳孝友鄉族罕比公承先訓不曾從事學問而持心謹勤孝友純眞鄉黨推許爲世間楷範公之外孫李建中志於聖學與余相從久矣日道其外祖之志行曰觀人多矣如吾外祖之純眞者鮮矣觀其容貌辭氣使人自然祛其客氣而感發善心非特爲外祖而然也其純實之德自如是也願先生爲題其號記余曰善哉君之特立獨行小心奉性其源於君之外祖乎外孫之感化如此則其子若孫不問而可知也以裕爲號不亦宜乎裕者裕於言行無少迫隘上不失先祖之傳又授之後孫而使之裕如也趙氏之餘韻豈不蓁矣乎孝弟者天地之元氣而聖學之本領也今者淪於洋妖倫綱消盡我邦禮義無處可尋噫用夏變夷之道亶在於勉行孝弟而己有子曰君子務本本立而道生孝弟也者其爲仁之本與 己未秋 七月白露節 光山 金熙鎭 撰 유당기(裕堂記) 유당은 옥천 조공 종남(鍾南) 씨의 호이다. 옥천 조 씨는 순천의 거족으로 자성이 번창하고 대를 이어 효우하여 다른 씨족의 견줄 바 아니로다. 공이 선훈을 이어 일찍 학업에 종사하지 않고 마음가짐이 공경하고 부지런하며 효우가 순진하니 향당이 감화하고 세간의 모범이 되었다. 공의 외손 이건중(李建中)이 뜻을 성현지학에 두고 나와 더불어 오래 상종하는데 날로 그 외조부의 뜻과 행실을 일러 말하기를 사람을 많이 보았으나 우리 외조부와 같이 순진한 사람은 보지 못하였다. 그 얼굴 모양과 언어와 성기가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히 그 객기를 떨어버리고 착한 마음을 감발케 한 것은 특별히 외조를 위하여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순실한 덕이 이와 같으니 원컨대 선생은 그 호기를 써 달라 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착하다 그대의 특별히 서서 호을로 행하고 공숙하게 천성을 받은 것이 그대의 외조에 뿌리한 것인가. 외손의 감화가 이와 같으니 그 자손은 묻지 아니하여도 가히 알겠도다. 유(裕) 자로서 호하는 것이 또한 마땅치 아니하겠는가. 유(裕) 자는 말과 행실이 너그럽고 커서 조금도 강박한 빛이 없이 선대에서 이어받은 세덕을 자손에게 전수하고 넉넉하고 너그러울 것이니 조 씨의 남은 풍운이 어찌 성대하지 아니하겠는가. 효제(孝弟)는 천지의 원기요 성학의 근본인데 이제 요망한 서양 풍속에 빠져 오륜(五倫)과 삼강(三綱)이 해이하여 우리나라 예의를 찾을 곳이 없으니 슬프다. 중화를 숭상하고 오랑캐를 배척한 도리가 다만 효제를 힘써 행하는 데 있을 따름이다. 유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근본을 힘써 근본이 서면 도가 생한다.」 하였으니 효제는 그 인의의 근본일진저. 광산(光山) 김희진(金熙鎭)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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